2024년 5월 서울 아파트 전세 상승 원인 및 예측

1년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역전세였는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을까요? 서울 아파트 전세 상승의 원인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집을 구하려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들어갈 전세가 없습니다. 공급은 없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2024.5.13 기준

2023년 7월부터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 일주일 단위로 0.02%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누적이 돼서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51주 연속으로 올랐다는 것은 가격이 굉장히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산, 대구처럼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은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았지만 수도권 및 기타 광역시인 대전, 광주, 울산 등은 이미 가격이 반등했습니다. 22년 말, 23년 초를 기점으로 전세 물건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21년부터 23년 초까지 2년 동안 전세로 살았던 분들은 현재 전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계약을 했고, 지금 전세를 구하는 분들은 낮았던 가격만 봤기 때문에 현재는 전세가 비싸다고 느끼실 겁니다.

출처 – 중개업소 홈페이지

위의 표에서 서울의 입주 물량을 보면 적정 수요 48,000입니다. 서울의 인구수 대비 1년에 48,000이라는 가구수가 들어오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정한 가격이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020년 이후에는 입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적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중개업소 홈페이지

전국 인구 수가 감소하는 것까지 줄어도 되잖아요?그렇지 않습니다.상기의 세대수의 변화 추이에서 보듯 해마다 서울의 세대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입주 물량은 적정 물량의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서울의 가구 수 즉 집을 얻으려는 사람은 많아집니다.그래서 전세 보증금이 올라갑니다.또 전세 보증금 상승의 원인으로서는, 전세 사기의 영향에서 빌라, 오피스텔에 수요가 아파트 전세 수요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2020년 주택 임대차 계약 갱신 청구권 입법으로 갱신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영향도 있는데요.올해가 4년이 되는 시점입니다.집주인의 입장에서 보면 원래는 2년마다 전세 가격을 올리고 계약을 다시 했지만 2년이 추가된 4년 단위로 계약을 해야 하기로 당초 전세 가격을 올리고 받아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했음도 있습니다.계약 갱신 때가 된 건수가 무려 54,000건입니다.그리고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오른다는 기대감이 없어서, 거래보다는 전세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은 심리 파악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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