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람, 그리고 윈드서핑

한강을 지나가는데 가끔 사람들이 윈드 서핑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언젠가 저도 한번 도전하고 보려 했는데, 1주 일에 쫓기고 실제로 주말이면 텔레비전 앞 소파에 앉아 있거나 기껏 해야 동네를 산책하는 정도였다.그래서 이번 제주 여행의 마무리로 윈드 서핑을 결심하게 됐다.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윈드 서핑을 할 곳을 물색했지만 생각처럼 많은 숍은 없었다.평소에는 서핑이 메인에서 윈드 서핑이 한쪽 발로 운영하는 듯했지만 이런 곳은 실제로 가면 서핑을 배우려는 무리만 가득하고 윈드 서핑은 전문 강습이 쉽지 않아 보였다.그래서 윈드 서핑만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게 되고, 삼양 해수욕장에 있는 그저께, 윈드 서핑 빠도루 보도라는 곳이 보였다.전화로 직접 문의하고 하루 2시간에 1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강습료였다.가늘게 헤맸다이번에는 제주 서쪽에 있는 다른 숍을 찾게 됐지만 좀 더 저렴한 가격이다.그런데 전화로 문의했더니 이미 다음날, 다음 다음날까지 예약이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그래서 결국 먼저 전화한 곳에 다시 연락하고 오후 1시의 시간으로 예약했다.만약 혼자 강습을 받으면 지루하지는 않을까 생각했다.이런 여름 하늘에는 바다에 가지 않는 것이 죄악이다.당일 늦은 아침 밥을 먹고 11시경 미리 삼양 해수욕장 근처의 커피숍에서 카페 라테와 바다 풍경을 즐겼다.7월 9일 제주도 입도 이후 오늘이 가장 좋은 날씨다.활짝 개고 상부의 새하얀 양 떼구름이 곱다.12시 30분이 되고 윈드 서핑 숍에 갔다.그을린 남자 분은 오늘 강사 쪽에서 여자 분은 어제 예약하고 통화하는 것 같다.오늘의 강습에는 예약자가 하나 더 있다고 한다.곧 만나게 되었지만 백발의 꽤 나이 든 것처럼 보이는 편이었다.잠수 전신 옷으로 갈아입고 해변으로 이동했다.한쪽에는 서핑 강습이 번성하고, 해변에는 몇몇 자외선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무엇보다 좋은 것은 혼잡하지 않고 느긋한 해변이라는 점이다.상점이나 가게로 붐비지 않고 한적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눈앞에는 윈드 서핑 보드와 셰일 2대가 누웠고, 준비 운동과 함께 바로 연습이 이어졌다.강습부터 아쿠아 신발을 벗어 모래를 밟아 보려 했으나 너무 뜨겁다.다시 구두를 신고 각 부분의 명칭을 배우고 어떻게 보드 위에 올라가야 할지, 어디에 두 다리를 둬야 할지, 어떻게 돛을 짜야 하는지,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등을 익혔다.역시 새로운 것을 배우라는 것은 설렌다.일상에서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 유튜브를 통해서 윈드 서핑의 영상을 보았지만, 마침내 실제로 찍어 본다니.제주 바람을 타고 삼양의 물살을 가르면서. 첫날치고는 꽤 그럴듯한 폼ㅋㅋ초보 체험 수업이기 때문에 간단한 교육이 끝나고 보드를 가지고 바다에 서서히 들어갔다.보드 자체는 부력이 있고 바다 속까지 끌어들이면 잘 밀린.배운 대로 보드 위에 오른다.이어 돛을 세우다.돛 자체가 꽤 무거울 뿐만 아니라 중심을 잡고 싶지 않다.몇번도 놓치고 돛을 올리려 하고 물에 떨어지기 일쑤다.처음에는 역시 www그것에서도 계속 반복한다.그래도 힘들다.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빵도 한조각 먹고 왔는데, 보드에 오르고 돛을 올리는 순간 힘이 점점 빠진다.아마 처음이라 중심을 따기도 힘들고 온몸에 힘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다.강사도 골프처럼 온몸의 힘을 최대한 빼고 한다고 말한다.처음이라 그래도 최대한 그러려고 했다.약 30분을 그렇게 일어나서 물이 빠지고 바닷물도 마시는 것일까, 서서히 감각이 잡힐 것 같다.돛의 줄을 당겨 올리고 중립 상태도 만들어 이어 한쪽으로 돛을 잡고 물에 뜨게 됐다.이어 서서히 앞으로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배운 대로 이번에는 방향 전환을 시도한다.양팔을 중립 상태로 만들어 보드 위에서 두 다리를 180도 바꾸고 방향 전환한다.이것도 처음 몇번은 계속 실패이다.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쓰러질 듯이 되어 균형을 잡고 결국 방향 전환에 성공한다.성취감이 대단하다.그래서 도전하는 것은 즐겁다.마음은 유튜브에서 본 영상처럼 바람을 타고 바다를 나누는 것이다.하지만 현실은 조금씩 좌우로 이동해 마지막은 해변의 바로 앞이다.바다를 바라보고 오른쪽은 암초 군락이 있어서 무서워서 가지 못하고 왼쪽은 부표가 가로막고 있어 패키지가 서핑 강습을 받고 있다.이것 저것과 닫힌 공간이다.보드 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5분 이상 있는 대양에 나가보라고 하지만 아주 제격이다.쉬지 않고 타기는 했지만 결국 오늘은 더 이상의 과정은 무리한 것 같다.결국 2시간이 지나고 결국 해변에 올라왔다.며칠 더 머물면서 총 3회의 과정을 배우고 볼까 했지만 생각을 멈추고 다음을 기약하려 했다.천근 만근으로 된 몸을 끌고 가게까지 올라가고 휴식을 좀 취하고 목욕을 하고 근처의 편의점에서 파란 병의 파워 에이드·마운틴 블라스트 한개를 순식간에 해치움 했다.요즘 잠시 이 음료를 내가 사서 마신 것이 없는데 오늘 같은 날은 최고의 맛, 최고의 맛이었다.(웃음)또 미용실에 돌아와서 여성과 제주의 서핑 포인트를 전달 받고, 오늘 바람은 5노트 정도로 초심자 강습을 받기 쉽고 좀 타려면 10노트 정도이어야 한다고 한다.강사는 이미 다음 시간 빠도루 보도 강습 중이라고 한다.창밖에 형광 색의 복장이 눈에 띈다.이 땡볕에… 그렇긴그래서 구릿빛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나도 전신 슈트의 밖의 손목까지 붉게 익는 것이 보였다.제발 얼굴은 괜찮게 ww강사 분들과 직원의 분은 모두 친절했다.무리해서 많은 사람이 받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것도 좋아 보였다.돈을 목적으로 직원도 많이 두고 많은 사람을 유치하기보다 소규모로 그때마다 참가자를 받을 것, 좋아 보였다.오늘 바다에서 처음으로 강습 전의 강사 소개 때 전 국가 대표라고 언뜻 들었는데 찾아보면 유망주였다.중급까지 지도 편달을 받고 싶다.다시 제주를 방문하면 바람을 타고 시원한 제주의 바다를 달리고 싶다.선생님의 풋풋한 사진까지는 올릴 수 없다선생님의 풋풋한 사진까지는 올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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